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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보도자료

10,502 2016.03.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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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감정노동자 보호 대책 마련
ㆍ전문의 상시 개별면담 진행

대전시는 컨택센터(콜센터) 상담사들의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권익향상 자문단을 운영하는 등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해 ‘컨택센터 산업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종합계획은 감정노동자인 컨택센터 상담사들의 권익보호와 근무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계획에 따라 대전시는 올해 지역 내 129개 업체 1만6400여명에 이르는 컨택센터 상담사들에게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전문심리치료사들이 컨택센터를 방문해 집단 상담을 하고, 온라인으로 연중 상시 개별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심리상담 결과 고위험군 등으로 분류된 상담사들에게는 추가적인 집중 상담과 치료를 지원한다.

컨택센터의 전반적인 근무여건 개선과 상담사 인권보호를 위해 권익향상 자문단도 운영한다. 변호사와 노무사 등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업체의 신청을 받아 상담사들의 근무환경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 등을 컨설팅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감정노동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홍보 책자를 제작해 배부하는 상담사 권익보호 캠페인을 벌이며, 우수 상담사를 선발해 ‘스타 강사’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