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문화예술과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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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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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1단계에서 2.5단계까지 거리두기로 여행업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영화 등도 심한 타격을 받고 있다. 요즈음 하루 5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다시 1.5단계에서 2단계까지 지역별로 거리두기를 실시하면서 벚꽃축제, 봄 꽃놀이 등 모두 취소하고 있어 관광업계 및 요식업 역시 크나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에 있다.
현재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19 차단 안전망 구축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정부, 지자체 공무원과 의료인들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하루빨리 전 국민이 백신을 맞고 코로나 면역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행복은 물질적 소유가 아니고 문화적 소비에서 만들어진다고 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물질적 나눔도 있지만 기업들이 문화와 예술을 지원함으로써 사회공헌을 하는 것을 메세나라고 한다.
메세나(Mecenat)란 기업들이 문화예술에 적극 지원함으로써 사회 공헌과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총칭한다. 메세나는 프랑스어로 고대 로마제국의 아우구스트 황제의 대신이자 정치가·외교관·시인이었던 가이우스 마에케나스가 시인 호러스, 버질 등 당대 예술가들과 친교를 두텁게 하면서 그들의 예술·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후원·비호해 예술부국을 이끈 데서 유래한 말이다.
역사적으로 메세나의 대표적 예로는 르네상스 시대의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의 대 예술가들을 지원한 피렌체의 메디치 가(家)가 꼽힌다. 후대에 와서 메세나는 기업의 문화 예술 및 스포츠 지원, 사회적 인도적 입장에서의 공식적인 예술후원 사업을 뜻하게 되었는데, 미국의 카네기 홀, 록펠러 재단 등이 대표적인 메세나 활동으로 꼽을 수 있다.
대전에서도 2019년에 대전사랑메세나가 결성되었으며 2021년 현재 카페회원 9.000여 명과 500여 개의 회원사가 문화예술 활동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전사랑메세나는 대전을 사랑하고 문화와 예술활동을 지원하여 든든한 문화예술계의 디딤돌 역할을 하면서 불우 취약계층 소외계층에 문화화 예술의 혜택을 함께 누리도록 지원하고 후원하고 함께하는 봉사단체이다.
대전사랑메세나는 회원들의 소액기부를 통해 대전시교육청 및 대전마케팅공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초등학교 앞 노란발자국 설치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과 정기적으로 영화관을 빌려서 취약계층에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 연극, 음악제 등 다채롭게 마음을 전하고 있다.
첫째 문화 취약계층 지원, 둘째 봉사자를 위한 봉사, 셋째 일반 대중의 문화 접근성 확대를 3대 강령으로 정하고 1명이 100만원이 아닌 100명 이상이 소액기부를 통한 기부확산을 목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사랑메세나 김 대표는 향후 지역사회화를 통하여 지역의 문화 및 경제 단체, 취약계층을 돌보는 단체들과 제휴하여, 문화의 단계를 넘어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아고라의 역할을 함으로써 더 발전된 형태의 문화나눔 단체가 되는 것이 미래의 비젼이며 이를 위한 랜드마크로 대전사랑메세나 음악제나 축제를 개최하고, 온라인 카페를 활성화시켜 더 많은 회원을 확보하여 명실공히 대전에 문화대표 모임이 되는 것이 작은 바램이라고 한다.
끝으로 내가 감염자가 되지 않도록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실천하여 살기 좋은 대전, 청정 대전으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때라고 생각한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박남구 대전시컨택센터협회장
출처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http://www.jeonmae.co.kr)